실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내신 대비 방법이 비슷합니다. 보통 이과 과목과 문과 과목으로 공부 방법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과학, 수학과 같은 과목들은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많이 풀어봐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시험 당일에 시험지를 보고 문제의 형태가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익숙한 문제들은 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고, 익숙하지 않은 어려운 킬러 문제를 풀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수학 문제는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죠.
보통 수학보다 과학이 개념 이해의 비중이 높지만, 풀면서 유형과 개념을 동시에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비슷한 점입니다.
국어, 영어, 사회, 역사 등 문과 과목들은 아쉽게도 전부 외워야 합니다.
사실 영어와 국어는 수능에선 외워서 공부하면 안 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내신에서는 전부 외워야 점수가 잘 나온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이죠.
국어에선, 이 시의 이 시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가 무슨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지와 같은 여러 요소들을 외우고, 자주 반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찬기파랑가’의 ‘자갈’이 기파랑의 착한 성품을 나타낸다는 것과 같이 말이에요.
또한, 영어도 지문을 눈에 모두 익혀놔야 합니다.
그래야 변형 문제가 나왔을 때, 달라진 부분을 바로 눈치채고 대응할 수 있죠.
따라서, 문과 과목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반복입니다.
이과 과목은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고, 문과 과목은 중요한 내용을 반복해 외우는 것이 좋다는 게 결론이죠.